제주, 위험 먼저 감지하는 24시간 관제망, 취약지역 더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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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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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위성곤 제주도지사, 제주도 CCTV 관제센터 현장 점검…취약지역 확충‧관제 고도화 추진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부명철 기자〕 올레길과 해안가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서 위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이를 가장 먼저 포착해 경찰·소방으로 연결하는 것은 24시간 돌아가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관제 체계를 안전 취약지역 중심으로 확충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위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제주도 “CCTV 관제센터”를 찾아 24시간 실시간 관제 현장을 점검하고 확충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점검은 실종사건을 계기로 기존 안전망 전반을 재점검하는 가운데, 위험을 감지해 관계기관에 연결하는 관제 체계가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제주도 CCTV 통합관제센터는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만 9,734대를 연계해 24시간 상시 관제하고 있으며, 실종·위기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현장 영상정보를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관제망이 안전 사각지대까지 미치지 못하면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지역의 관제 여건을 보강하는 것이 이번 확충의 핵심 방향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레길과 해안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확대한다.
 
우선 내년에 해안변 등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하고, 이후에도 취약지역을 지속 발굴해 사각지대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선별‧탐지하는 지능형 관제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가운데 지능형 관제가 적용된 비율은 58%로, 제주도는 이를 75%까지 끌어올려 이상 움직임과 위험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탐지 기능도 기존 실종자·쓰러짐 감지 기능에서 화재·침수·연안 위험 등으로 넓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한다.
 
 
▼장기 실종사건 등에 대비한 영상 확보 여건도 강화한다.
 
영상 보존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과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망을 넓히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에도 균형을 기한다. 영상정보가 본래 목적에 맞게 활용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관제요원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을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운영 원칙을 지켜 나간다.
 
관제 인력 운영에서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실현한다. 위 지사는 장애인 등이 관제 업무에 참여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고용을 적극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성곤 지사는 “올레길과 해안가 등 취약지역까지 관제망을 촘촘하게 넓히고 인공지능으로 이상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도민과 관광객이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mailnews7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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